해경 관계자는 “요 며칠간 기상 상황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수색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지난 21일 독도에서 헬기 꼬리 동체를 인양하면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블랙박스를 넘겨받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헬기 제조국인 프랑스의 항공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블랙박스뿐만 아니라 헬기 동체 등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해 최종 사고 원인이 나오기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