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진단…˝포기하지 않겠다˝
2019-11-20 박순정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48)이 '4기 췌장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19일 구단 공식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하고,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나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며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개그맨 조윤호와 유튜버 겸 축구전문 BJ 감스트 등 연예계도 유상철 감독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