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최신형 연안구조정(S-130) 취역식 개최
여수 관내 6개 파출소 중 신형 연구정 5번째 도입으로 신속한 해양사고 대응능력 강화
2019-11-19 강봉조 기자
이번 돌산해경파출소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총 톤수 18톤, 알루미늄 선체로 길이 14.3m, 폭 4.3m, 750마력 엔진 2대가 장착된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km)로 1회 연료 적재 후 370㎞(205마일) 이상의 거리를 운항할 수 있으며,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춰 전복에 대비해 안전성이 향상됐고, 기존 순찰정에 비해 선체, 각종 구조설비 및 인명구조용 잠수장비와 응급의료장비 등이 보강돼 연안안전사고 초기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해경관계자는 “지난 4월 거문파출소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후 올해 두 번째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함으로써 사고 현장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및 구조 활동으로 지역 어민들과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취역식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돌산 일원은 등록된 선박만 총 1,368여 척이고, 1일 평균 120여 척의 선박이 출ㆍ입항하고 있으며, 일몰ㆍ일출제 명소로 연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향일암을 비롯 금오도 비렁길 등 총 69개의 유ㆍ무인도가 위치하고 있어 이번 돌산해경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되어 다양한 치안 및 국민 안전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