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기센터, 채소분야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ICT 활용 양파 저장성 기술, 농가 소득에 도움
2019-11-11 강봉조 기자
이곳에는 공기열히트펌프와 히팅케이블, 다겹보온커튼 등이 설치돼 딸기의 화아분화 촉진과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딸기 수량 증대는 물론 에너지를 최대 35%까지 절약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우수사업장 견학은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양파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ICT를 활용한 양파 저장성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양파의 건조와 저장을 동시에 가능토록 함으로써 양파 수거와 이동에 필요한 노동력을 30% 이상 절감하고 저장 중 부패율도 관행 대비 대폭 낮춰 양파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양파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농가에서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센터 담당자는 “계속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ICT 기술을 투입한 4차산업 농업 기반조성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