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환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 재발암에 고주파치료가 장기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수술을 받을 조건이 안 되는 환자에게 고주파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종양 크기가 너무 작거나 종양 개수가 많을 때는 고주파치료보다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장기추적검사 결과는 유럽 영상의학계 최고 권위지인 ‘유로피언 레디올로지(European Radiology, 피인용지수 3.962)’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한편, 올해 10월부터 갑상선 재발암에 시행하는 고주파치료술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