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강원랜드 향후 5년간 카지노 외 全사업서 '적자' 예상˝
"강원랜드, 언제까지 서민의 쌈짓돈으로 신사업 적자를 메울 것이냐"
2019-10-10 백혜숙 기자
윤 의원은 "강원랜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는 이에 대한 자구노력 계획을 제출했지만, 그 내용은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 요소 제거, 리조트 자체 경쟁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증대 등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랜드 측에서는 카지노 사업으로 나머지 전 사업의 적자를 메울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만료 기한에 따라 2025년 이후 카지노 사업이 종료되면 강원랜드가 만성 적자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윤 의원은 "강원랜드가 민간기업이었다면 진작 과감한 구조조정, 사업조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언제까지 서민의 쌈짓돈으로 신사업 적자를 메울 수 없으며,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자구노력을 당장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