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서울 문학기행, 박완서 '나목' 편...주인공 '이경'이 걸었던 시간:내외신문
서울 문학기행, 박완서 '나목' 편...주인공 '이경'이 걸었던 시간
주인공 이경이가 지나갔을 길들을 따라걸으며...박완서를 만난 시간신세계백화점, 포스트타워, 유네스코 회관, 명동예술극장, 아시아 미디어 센터, 종로타워, 체신기념관 거쳐
2019-10-08 김학영 기자
“박완서” 작가의 처녀작인 '나목'은 전쟁으로 남자들이 죽고 어머니와 딸이 살아가다가, 가장이 된 딸이 방황하던 끝에 옥희도라는 인물을 만남으로 삶의 의욕을 되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소설가 박완서를 세상에 알린 데뷔작이고, 자전적 성장소설이자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길은 그대로 있지만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작품속의 공간들, 미군 PX나 중앙우체국 건물 등의 앞에서 나목의 한 구절들을 읽으며 작품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었다. 주인공 이경은 작가의 분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작가의 한 시절을 엿보고 올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