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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미 정상회담 아무런 성과 없어..˝:내외신문

황교안 ˝한-미 정상회담 아무런 성과 없어..˝

-무기 추가 구입 등 선물 안겼지만 국익은 챙기지 못해-

2019-09-26     김봉화 기자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외교를 보면서 대통령과 이 정권이 과연 대한민국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 한-미 정상회담은 하나마나한 말만 나누고 사실상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핵폐기 북한미사일 한.미.일 안보협력 등 반드시 다뤘어야할 이슈들은 논의하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산 무기구매 추가 구입등 미 대통령에게 선물을 안겨주어도 국익은 챙기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문 대통령이  트럼트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도 단 하나의 답변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보며 창피하다고 느낀 국민도 한 둘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럴거면 총리 참석일정을 바꾸면서 까지 간 이유가 뭔지 궁금하며 더 심각한 문제는 유엔총회 연설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서 명백한 사실까지 왜곡하면서 또다시 북한편을 들었다"고 밝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작년 9.19 군사합의 이후 북한이 단 한건의 위반이 없었다고 밝혔는데 이말을 들으며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금년에만 해도 북한이 열 번이나 미사일, 방사포를 쏘아대며 도발했고 북한은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잠수함까지 공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북한의 치명적 위협앞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데 어떻게 국제사회를 상대로 이런 거짓말까지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유엔총회에 선 것인지 아니면 북한을 대변하고 변명하기 위해 선 것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를 주장하며 DMZ에 평화의 공간을 만들자는 제안까지 했는데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미사일과 방사포로 겁박하고 있는데도 한가한 이야기를 할때인가"라고 반문하며 " 진정 대민 대통령이라면 한반도 평화의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