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전 대표는?22일 경기도 파주 보리출판사를 방문,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자신의 핵심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리출판사는 지난 3월부터 '6시간 노동제'를 시행 중이며,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건 '저녁이 있는 삶'의 구체적 실천현장이라는 것이 손 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고 그만큼 고용을 늘린다면 선진국 수준의 고용률을 실현할 수 있고, 좋은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 내수시장 확대와 개인에 대한 투자로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해 임금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 기업의 생산비용 상승과 직결, 결과적으로 국가경제 전반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며 이번 방문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저녁이 있는 삶'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광주 전남 지역에서 '경청투어' 행보를 이어간다.문 상임고문의 '경청투어'는 문 고문의 지역 순회 콘셉트로, 주민들을 모아두고 연설하기보다는 직접 주민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다.

문 고문은 오전 4시30분께 목포 수협공판장을 방문, 상인들과 만나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문 고문에게 취약한 호남 민심을 최대한 살피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