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의 도시,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 중국 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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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도시,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 중국 제남
  • 조성화
  • 승인 2019.09.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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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
[내외신문]조성화 기자=흑호천(黑虎泉)은 제남 4대 천 중 하나로 천연 동굴의 발원지이다. 수양버드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 많은 제남 시민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된다. 세마리의 검은 호랑이 조각의 입에서 샘물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약수터가 근처에 조성되어 있어 흑호천의 맑은 샘물을 직접 맛볼 수 있다.

 

▲ 흑호천

 

흑호천은 제남의 역하지구 가파른 절벽 아래에 위치해 있어 흘러 내리는 물이 호랑이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2m의 높이, 3m의 깊이 및 1.7m의 너비를 가진 자연 동굴에 폭 17m, 깊이 3m의 돌로 만들어져 있다. 남쪽 벽에는 호랑이 머리돌 조각이 세 개 있다. 물 유입량은 포돌천보다 적으며, 모두 14개의 샘이 둘러싸고 있다.

 

이와 함께 1956년에 지어진 표돌천공원(趵突泉公园)은 제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문화 공원이다. 대명호의 물은 진주천(珍珠泉), 부용천(芙蓉泉), 왕부지(王府池) 등을 비롯한 여러 샘에서 오고 있는데 이런 여러 샘들이 합류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물은 맑고 주변에 연꽃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는 등 쾌적한 풍경으로 면적이 58헥타르에 이른다. 평균 수심은 2m이다.

 

▲ 표돌천

 

천은 3,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건륭황제가 제남을 방문했을 때 천의 물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마셨는데 향기와 맛이 인상적이어 ‘천하제일천(天下第一泉)’이라고 불렀다.

 

표돌천은 세 개의 큰 샘 줄기를 통하여 샘들이 솟고 있는데 “하늘을 향해 솟고 있는 샘은 마치 수레의 바퀴 같다”고 형용하고 있다. 표돌천의 온도는 사계절 동안 18C로 유지된다. 동서 30m, 남북 길이 20m에 달하는 샘이 마치 거대한 수족관 같다. 바닥이 훤히 드러나고 맑은 샘물이 에메랄드 빛을 띠며 바닥에서 공기 방울처럼 샘이 뿜어져 나오고 물고기들이 유유자적 헤엄치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번화한 도심에서 여러 샘물이 합류하여 형성된 천연 호수로 호수 삼면을 에워싼 버드나무와 연꽃이 피어 아름답고 원림과 달리 시야가 훤히 트인 게 매력이다. 이 호수는 장마철에 붓지 않고 가뭄에도 줄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호수근처이지만 뱀을 찾아 볼 수 없고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도 자연 생태 비밀이다.

 

이 호수는 1400년전 북위 왕조의 지질학자 이도원의 책에서 처음 기록되었다.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는 호수를 두번 방문해 시에서 그에 대해 썼다. 목조 건물인 역하정원은 호수의 중심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곳에 새겨진 현판은 건륭 황제에 의해 쓰여졌다.

 

▲ 대명호 전경

 

이 호수는 중국 관광 5A의 명소로 2009년 중국 세계 기록 협회가 ‘중국의 최고 샘 호수’라는 명성을 붙였다.

 

명부성(明府城)역사지는 1371년에 지어졌다. 100개가 넘는 샘이 있는데 대부분 거주 주민의 집 마당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명나라 당시 제남시 전체의 크기와 동일했다. 이 지역의 역사적 유물로는 우유 사원, 후희 사원 등의 전통 주거지로 가장 오래된 것은 당나라 시대부터 조성되었으며, 청대의 집들과 성당, 극장 등 많은 역사적 건물들이 서 있는 10여 개의 고대 거리도 있다.

 

백화주(百花洲)역사문화 공간은 현대적인 용도로 전통 건축 및 개조를 보존하기 위한 시범 구역으로 오락공간과 문화전시공간, 민속생활체험공간 및 상업공간 등의 관광지역이 있으며, 지방정부는 끊임없이 옛 공간들의 재단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소개된 126개의 무형 문화유산과 전통 공예품 중 일부와 약 2,000개의 작품과 약 100명의 상속인을 특징으로 하는 전통적인 수공예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예품에는 그림자 인형, 종이 자르기, 나무 조각 등이 있다.

 

▲ 그림자 인형극

 

백화주 지역엔 4대 문화중 하나인 인형극과 점토 토끼인형도 존재한다.

고대에는 기이한 질병이 제남의 주민들을 공격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달에 사는 동화의 인물인 옥 토끼는 약이 든 케이크를 구운 다음 그것을 분해하여 제남의 샘에 뿌려 주민들을 회복시켰다.

 

옥 토끼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주민들은 가을 축제 기간 동안 점토 토끼 인형을 숭배하기 위해 달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점토 토끼 인형은 황하의 진흙으로 만들어졌으며, 생산 과정에서 10가지 이상의 공정이 있고 높이는 10cm에서 50cm 사이로 크기와 모양은 다양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념품이다.

 

이와 함께 그림자 인형도 500년의 역사를 가진 산동의 그림자 인형극 전통의 일부로서 주로 산둥, 허베이, 허난, 안후이 성에서 발견되었는데 청나라의 예술가 장성왕은 처음으로 예술 형식을 창조했다.

 

1915년 제자 리커오가 제남으로 가져간 작품이다. 타악 음악에 노래를 덧붙이고 3~4개의 꼭두각시 인형이 동시에 움직이는데 이 공연은 2008년 중국 무형문화유산에 추가됐다.

 

리후안은 5대 전승인으로 15세 때부터 공연을 했으며,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일본과 같은 국가에서 공연한 리후안은 대학과 초등학교에서 현대 무형 문화 유산의 발전을 위해 수업을 진행하며 예술의 혁신과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내외신문 / 조성화 기자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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