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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윤석열마저도 진실 규명에 눈 감으면 국민으로부터 탄핵될 것":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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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윤석열마저도 진실 규명에 눈 감으면 국민으로부터 탄핵될 것"

손학규 "대통령이 결단해 '조국 지명철회' 해야"우종혁 "빽대일 경쟁률까지 등장, 학생들은 안타까움과 분노 표출한 것"

백혜숙 | 기사입력 2019/08/28 [15:33]

문병호 "윤석열마저도 진실 규명에 눈 감으면 국민으로부터 탄핵될 것"

손학규 "대통령이 결단해 '조국 지명철회' 해야"우종혁 "빽대일 경쟁률까지 등장, 학생들은 안타까움과 분노 표출한 것"

백혜숙 | 입력 : 2019/08/28 [15:33]

 

▲  2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백혜숙 기자)

 

 

▲  8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종혁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백혜숙 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에서부터 대통령의 '지명철회'까지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당대표는  "검찰은 어제 조국 후보자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었던 부산대, 고려대, 사모펀드 운용사 등  20여 곳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조국 후보자 부인과 그 가족들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도 이어졌다"며 "압수수색은 청와대도 몰랐고,  더불어민주당도 당황했다"면서, "이것은 법무부장관에게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난 뒤 보고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유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엄정한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 문제가 있다면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하라' 고 당부한 바 있다"며 "지금 검찰총장이 말 그대로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검찰은 민심이 돌아선 것을 알고 칼을 휘두르기 시작한 것"이라며 "대통령께 말씀드린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결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더불어 "대통령께서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한다고 해도, 이제는 검찰을 지휘해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피의자로 검찰  앞에 서는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 조국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는 손 대표가  조국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넘어 대통령의 '지명 철회'까지 종용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문병호 최고위원도 "조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검찰 수사에 갈 것도 없이 이미 국민들로 부터 불신임  됐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종료 될 때까지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강행은 국민적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문 최고위원은 검찰의 철저 수사도 요구했다.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은 워낙 광범위해서 언론과 국회 청문회만으로는 사실관계와 위법여부를 밝히기가 매우 어렵다"며 "10여건이 넘는 고소고발이 제기된 만큼 검찰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신속하게 낱낱이 파헤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조국 후보자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넘어갔다"면서 "국민들은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게 칼을 댈  수 있는 강직한 검사 인지를 이번 수사를 통해 정확히 검증 할 것"이라면서 "윤석열 총장마저도 진실 규명에 눈을 감는다면 윤총장은 국민으로부터 탄핵될 것"이며 "석국열차(윤석열-조국)는 녹슨 고철덩어리 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압수수색이 검찰 개혁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길 바란다며 우려를 표명 했다"며 "옳지 않다. 조국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검찰개혁을 연계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윤석열 총장이 검찰 개혁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검찰총장 시켜놓고 이제는 거꾸로 가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제 조국 후보자와 청와대의 판단만 남았다. 이쯤이면 답은 정해졌다고 본다'며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은 조국 후보자가 사퇴 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의 우종혁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도 "조국 후보자와 김성태 의원의 자녀관련 특혜의혹에 대해 바른미래당 대학생위원회는  크게 분노하며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며 "각각 의혹의 핵심인 자녀의 특혜여부를 분명하게 해명하지 못하고, 거꾸로 언론에서 보도 되는 각종 의혹들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짓는 행태는 가당치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하물며 서울대, 고려대, 단국대, 부산대 등 학생들의 진심어린 목소리를 정치적 문제로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며 "학생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변했 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100:1의 경쟁률보다 더한 빽대일(빽:1)의 경쟁률까지 등장한 것에 대해 학생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공정한 사회에 경종을 올리는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내외신문 / 백혜숙 기자 phs66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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