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공사편의 봐주고 금품을 받아 "
대구지검 특수부(최경규 부장검사)는 24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시공사 공무원 등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공무원 사무관 김모(53)씨와 주무관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4대강 사업 가운데 낙동강 구간을 관리·감독하면서 시공사 대우건설과 협력업체에서 칠곡보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 한편, 돈을 받은 공무원이 더 있는 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연우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공사현장을 관리·감독해야 할 공무원들이 뒷돈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것은 그 죄가 중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사 결과 지금까지 칠곡보 공사 책임을 맡은 시공사 대우건설 임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모두 8명을 구속했다./윤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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