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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 '가시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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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 '가시화'

'대안정치 연대'의 출범... 수면위로 부상된 '정계개편'김영우 "보수와 중도보수까지 통합하는 큰 그릇 필요"조원진 "배신자들과의 통합이나 연대 얘기는 하지말라"

백혜숙 | 기사입력 2019/08/08 [22:02]

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 '가시화'

'대안정치 연대'의 출범... 수면위로 부상된 '정계개편'김영우 "보수와 중도보수까지 통합하는 큰 그릇 필요"조원진 "배신자들과의 통합이나 연대 얘기는 하지말라"

백혜숙 | 입력 : 2019/08/08 [22:02]

 

▲  8일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연대) 회의에서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

는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가 손을 펼치면서 뭔가를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성엽 의원실)

 

민주평화당 발(發) 정계개편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8일 오전 평화당 내의 제3지대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오는 12일 탈당할 예정임을 공식 천명하면서 정계 개편은 수면 위로 부상했다.


평화당의 분열과는 별도의 정계개편의 다른 한 축은 '보수정당의 통합 움직임'과 관련돼 있다. 이와 관련해, 8일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 야권 보수대통합과 관련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측과의 통합 필요성을 언급한 데해 "안철수·유승민 등 정치인과 의기투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영입에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별적

인 각각의 유승민, 안철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중도보수 세력까지 통합할 수 있는 더 큰 그릇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유승민 류(類)의 생각을 하는 많은 국민들이 하나 되는 것에 의미가 있지, 개별적인 유 의원 한국당 입당은 지금으로선 불가능하다"고 의견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실 정계개편까지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유승민계 의원들 영입으로 예상되는 당내 친박계의 반발에 대해서는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내년 총선과 그 후에 대선까지 승리하려면 어려운 길도 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편안하게 그냥 안정적으로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탄핵 찬성 배신자들과 우리공화당은 함께  할 수 없다"며 "배신자들과의 통합이나 연대의 이야기도 앞으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불법탄핵 된 후 2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자유한국당은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정당"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바른미래와 합치겠다고 하는데, 이는 배신의 정

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보수정당의 한 축인 우리공화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계가 통합할 경우, 이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한편, 여의도 정치권의 한 소식통은 이날 기자와의 만남에서 "손학규 대표측과 유승민 의원 측의 내홍이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지 않느냐"며 "도저히 화학적으로 다시 결합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본다"고 단정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뤄 봤을 때 정계개편은 필연적으로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내외신문 / 백혜숙 기자 phs66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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