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적재유 : 경유 1500리터
에어벤트 봉쇄 및 유류 이적작업 예정으로 추가 오염 없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8일 오후 3시 27분경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항 위판장 앞 부두에서 예인선 C호(91톤, 승선원3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여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즉시 출동 조치하여 긴급 봉쇄조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C호는 같은 날 시간미상 경 주문진항으로 입항하던 중 기관실에 물이 차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하였으며, 신고 즉시 출동한 해경은 15:35분 현장 도착하여 긴급 배수조치를 실시하였고,
해경 구조대에서 선저를 확인하여 파공부위(선수 우현, 가로 약 40cm×세로 2cm)를 확인 선내·외 양측으로 봉쇄 조치를 실시하였다.

사고선박은 항내 입항 중 침수를 확인하고 즉시 계류하여 인명피해는 없으며, 해경에서는 유류 유출을 대비하여 예인선 주위로 오일펜스를 설치(40m)하였다. 사고당시 예인선 주변으로 빌지로 추정되는 엷은 유막이 있었으나 해경이 긴급 조치하여 추가 오염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속초해경에서는 예인선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