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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경찰-장애인간 소통그림책자 제작: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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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경찰-장애인간 소통그림책자 제작

손영미 | 기사입력 2019/07/22 [13:05]

부산경찰청, 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경찰-장애인간 소통그림책자 제작

손영미 | 입력 : 2019/07/22 [13:05]

 

[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약자인 장애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경찰-장애인 間 소통그림책자를 제작하였다. 

 

이번에 제작한 소통그림책자는 지난 6월 12일 금정경찰서에서 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지자체·유관기관이 모여 개최한 장애인 성폭력 대책협의회에서 ‘장애인이 범죄신고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소통그림책자에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의사소통에 필요한 주요 단어나 표현을 단순하고 상징적인 그림형태로 시각화하였고, 장애인 관련 전문기관·단체에 자문을 요청하여 내용을 보완·수정하는 등 민·관 협업 과정을 거쳐 제작을 완료하였다.

 

특히 감정·행동·시간·죄종·장소 등 부문별로 활용빈도가 높은 단어·문구 총 70여개를 선정하여 장애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표현하여 삽입하였고, 휴대성이 좋은 A5 사이즈로 총 100부를 제작하여 수사부서를 포함한 지구대·파출소 등 민원응대부서와 관내 장애인시설에 배부하였으며,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여 일선 경찰관들이 업무용 휴대폰에 저장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실제 활용사례로는 지난 6월 27일 배우자와의 불화로 경찰서에 방문한 지적장애 2급 여성을 상대로 상담 시 소통그림책자를 활용하여 피해 장소와 내용을 신속하게 파악 후 인근 가정폭력상담소에 연계할 수 있었다.

 

금정구 장애인 거주시설 바오로아람터 황석자 원장은 “소통그림책자가 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되어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범죄 신고 뿐만 아니라 입소자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의 소외된 약자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을 전개하여 안전한 부산, 존경과 사랑 받는 부산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손영미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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