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임영화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남동구 수산동 16번지 일원 꽃단지에서 보리를 직접 재배해 기르고 수확한 보리쌀 1천360kg을 지난 15일 소외계층 기부단체인 남동구 푸드뱅크에 기증했다.
수산동 꽃단지는 무단 경작 등 불법행위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공한지였다.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 학습의 장으로, 어르신들께는 넉넉한 고향의 옛 풍경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도심 속 녹색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천120kg의 보리쌀을 기증했던 구는 올해는 보리 수확량이 늘어 총 1천360kg의 보리쌀을 수확했다. 방앗간에서 도정한 보리는 푸드뱅크를 통해 4kg포대 340자루에 담아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도시미관을 위해 조성한 수산동 꽃단지에서 부산물로 수확한 보리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 가을철에도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구민들에게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영화 기자 lyh84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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