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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 용궁저류지, 낚시꾼 모여 몸살…수질오염 우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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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 용궁저류지, 낚시꾼 모여 몸살…수질오염 우려...

취사 행위…쓰레기...음식물 찌꺼기...낚시 제한구역 불구 관리 뒷전.

임영화 | 기사입력 2019/06/03 [18:02]

김포시 대곶면 용궁저류지, 낚시꾼 모여 몸살…수질오염 우려...

취사 행위…쓰레기...음식물 찌꺼기...낚시 제한구역 불구 관리 뒷전.

임영화 | 입력 : 2019/06/03 [18:02]
[내외신문= 임영화기자]
김포시 대곶면 용궁저류지 에 낚시꾼들이 몰려들면서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
▲ 낚시를 하고있는 사람들과  버리고간 스러기가 쌓여있다.

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대곶면 대벽리74번지내 용궁저류지는 수면적 20.7ha(약62만1천7천㎡)에 김포시가 하류에 110ha의 농경지에 물을대기위해 인공으로 막아 관리하고있는 대규모 담수형 저류지로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용수 공급원이다.

 
특히 이지역은 지난 1988년부터 3년단위로 유료낚시터로임대 돼있다 수질이 오염되면서 2007년 12월 31일로 임대기간이 말료되자 당시 강경구 김포시장이 농업기반시설외 다른행위를 금지토록했다.

하지만 수년째 낚시꾼들이 밤낮으로 극성을 부리면서 무분별한 미끼사용과 쓰다남은 떡밥 음식물찌꺼기 를 마구버려 수질 오염을 크게악화 시키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할 기관인 김포시가 손을 놓고 있어 농민 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낚시꾼들은 저류지 주변에서 취사 행위와 함께 각종 쓰레기와  술판까지 벌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주변 환경과 수질 오염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더욱이 저류지 관리 기관인 김포시는 2008년 1월 낚시 제한구역 표지판과 함께 주변에 철망까지 치고 낚시꾼들에 출입을 제한 하고 있지만 저류지 입구 경계 철망도 곳곳이 뚫린 채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널려 있는데도 시에 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박모씨 (57.)씨는 "저류지물을 퍼올려 밭농사를 짓고있는데 올들어 저류지물이 오염되면서 곡식이 병에걸리고 제대로 자라지못하는 실정이라"며 "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도 말뿐인 탁상행정으로 일괄하고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 김포시 대곶면 용궁저류지

주민 김(62세 대벽리)씨는 "여름철이면 밤낮없이 낚시꾼들이 드나들어 저류지를 크게 오염시키고 차량 소음으로 불편을 겪을게 뻔하다"며  “유독 까다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저류지 주변에서 무법에 가까운 행위가 만연하고 있는데도 왜 그냥 방치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 시청 직원들 만으로는 관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자원봉사자 들이나 시민 관리요원등 을 검토해 저류지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포시는 2008년 이후 저류지 수질 안정화와 대체 수리시설을 위한 용역과 공사비 등을 포함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10여년이 넘도록 제대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정화시킨 저류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동취재부. 임영화 기자 lyh84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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