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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 )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생활 속 깊숙이 도입된 인공지능 AI - 명화복제부터 박스터까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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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 )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생활 속 깊숙이 도입된 인공지능 AI - 명화복제부터 박스터까지

김윤진 | 기사입력 2019/03/21 [13:57]

특집2 ) 4차산업혁명시대, 우리생활 속 깊숙이 도입된 인공지능 AI - 명화복제부터 박스터까지

김윤진 | 입력 : 2019/03/21 [13:57]

인공지능은 얼마나 우리곁에 얼마나 다가와 있을까?


인공지능의 모습을 다룬 영화 ‘모건’(2016)은 한 연구소에서 태어나 자란 모건과 그를 둘러싼 음모를 다룬 공상과학영화이다. 창조자에 반대하는 신인류를 노린 이 영화는 인공지능이 제작한 영화의 예고편을 흥미롭게도 인공지능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은 그림도 그린다. 물론 복제화이긴 하나 명화를 그대로 제현한 화가처럼 진품과 똑같이 분석해서 복제화를 그려내 단품인 명화를 대량생산하게 하게 해 준다.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 넥스트렘브란트( the next rembrandt)는 화가 렘브란트 특유의 화풍과 스타일을 학습해 파악한 인공지능 프로젝트이다. 넥스트 렘브란트는 빛의 화가인 렘브란트의 화풍을 똑같이 구현해 그림으로 생산하고 있다. 넥스트 렘브란트는 렘브란트작품 300점 이상을 분석해 데이터를 얻은 후 3D 프린터를 통해 렘브란트가 자주 사용한 구도와 색채 유화의 질감까지 그대로 그림에 재현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퍼포먼스예술계에도 도입되었다. 노진아의 진화하는 신 가이아(노진아 2017)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인간의 고유영역이었던 창작과 예술 활동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 발전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위험하거나 어려운 일들이 해결되고 삶이 더 편리해진다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이 누려야 할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기고 심지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에 의해 인류가 지배 당할 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졌다.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교육과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고 자신의 주장과 욕구를 표현하게 되는데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진화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계는 정말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까? 

 

헤닝반티엔 독일플랫폼 인더스트리4.0 사무총장은 인공지능과 사람은 같이 협력해서 공존해야 한다고 한다. 산업현장에서 인간이 힘에 부쳐 수행하기 어려운 일은 인공지능이 하고 대신 창의적이고 창조적이며 기획적인 수행은 인간이 월등하므로 이를 조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나사가 모자랄 것같으면 스스로 더 주문하고 이런 부품들은 사람이 직접 옮기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알아서 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이러한 일자리는 사라질 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체적인 시스템을 조종하고 기업에서 원하는 일이 진행되도록 하는 사람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사람에겐 더 가치잇는 일자리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로봇공학자인 한스 모라벡은 로봇에게 쉬운 것은 인간에게 어렵고, 인간에게 쉬운 것은 로봇에게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라독스로 반복적인 일은 로봇이 잘하고 반복되지 않는 창조적이고 감성적인 일은 인간이 잘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과 로봇은 서로 대립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하면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사우딩턴 미국코네티컷주 한 기업에선 로봇을 통한 혁신은 이미 기업 현장에서 보여지고 있다. 프라스틱 제품을 전문생산하는 이 미국 기업은 40년 여동안 다양한 모양의 프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40여 명의 직원들이 3교대로 근무하는 공장에 2년 전부터 로봇직원을 대체했다. 

 

크리스토퍼버드 미국 프라스틱제조업체 대표는 ‘박스터(로봇)가 제품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3개의 이 카메라가 제품을 점검하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박스터는 결함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컵에 포장라인에 배치된 이박스터는 2년 여동안에 8천 시간을 근무하는데 혼자서 다섯사람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 대당 가격은 2천 6백만원으로 1년이면 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창출합니다. 보통 예전에는 1명이 2대의ㅣ 로봇을 관리 했는데 지금은 1명이 4대의 로봇을 관리하게 되어 로봇을 더 구매했습니다. 1명이 4대 전체를 다 관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로봇은 사람의 일손과 비용을 많이 줄여주며 생산성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이 기업은 박스터의 도입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증대를 경험으로 박스터를 추가로 도입해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작업자와 소통하며 작업을 하는 로봇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다. 

 

크리스토퍼버드 미국 프라스틱제조업체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모든 기업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인도와 파키스탄, 아프리카와 남미에도 똑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고 저비용으로 일할지도 모른다. 대기업들은 항상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줄 곳을 찾고 중소기업들은 이에 맞춰 살아 남기위해 그 방식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7225k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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