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 100세 시대, 신인류의 진정한 노인으로 살아가기 -쪽방촌 방모씨의 재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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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 100세 시대, 신인류의 진정한 노인으로 살아가기 -쪽방촌 방모씨의 재능봉사
  • 김윤진
  • 승인 2019.03.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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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른다. 청년이 장년이 되고 노년이 된다. 노년의 삶은 젊은 시간의 거울과 같다. 부메랑처럼 찾아온 노년의 모습을 좀 더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100세맞이 신인류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 누군가는 나이 들어서 부실하게 사는 건 젊어서 부실하게 살았기 때문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한다.


그러니 나중에 죽어서 허망해 질 것이 아니라 살았을 때 허망하게 살아서 허망하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잘 사는 법을 익혀야 노년이 행복하다고 한다. 


채현묵 효암이사장은 “노년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정말 긍정적인 삶은 어렵지 않다고 한다. 고민도 하고 철없이 남 핑게도 하고, 남 탓하는 것은 자기를 완전히 사랑하지 않아서다. 자기를 사랑하고 잘 살려면 긍정적으로 살려면, 남 탓하기 전에 내 탓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이 가르쳐주는 대로 잘 하면 된다. 정말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 남에 의해서 내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어릴 때 그러는 것이고, 성인된 후 책임질 나이가 되었을 때의 모든 책임은 자신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문제를,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뚫고 지나가야 한다. 정말 자기 삶을 아낄 줄 만 알면 큰 문제될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정말 자기 삶을 아끼면 큰 문제 없다. 자기 삶을 잘못 아끼고, 그것은 아끼는게 아니라 망가지게 하는 거다. 자기 삶을 망치면서 아끼는 걸로 잘못 배워서 착각하고 있는 거다. 잘못 배운 결과이다. 독립해서 자신이 사는 이제는 모든 것이 자신이 잘못하는 거다.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다 알수 있는데 핑계되고 회피하고, 남 탓한다고 인생은 좋아지지 않는다.”며 삶을 긍정적으로 책임지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EBS 다큐 100시대 신인류로 살아남기에서 쪽방 촌에서 여인숙을 관리하고 있는 방모씨(65세) 는 가난한 독거노인들을 돌보며 지역봉사활동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지내고 있다. 그 역시 가난하지만 남을 돌보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남을 돕다보면 마음의 활력소와 기쁨, 엔돌핀이 많이 생기는 것같아 수명이 다할 때까지는 침해걱정없이 숫자를 셀 필요가 없을 거라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는 사는 동안 즐겁게 살고 싶단다. 한 달에 한번은 특별한 봉사를 한다. 젊은 사람과 같이 쪽방촌 청소봉사를 한다.


청소한 집을 다시 청소해주는 경우도 있고, 한 사람이 겨우 잠을 잘 정도로 비좁은 공간의 방안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지만, 방씨의 진두지휘 아래 청소가 시작되어 더러웠던 방안과 집 주변이 깨끗해진다. 봉사의 시작은 남을 돕는다기 보다 봉사을 하고 나서의 자신이 활력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서 부터란다. 더불어 사는 삶으로 장씨에게 새로운 삶은 사는데 사회와의 소통이 되어주었다. 함께 공감하며 세상 속에 들어온 장 모씨 젊은 세대에겐 노년의 삶의 모델이 되고 싶단다. 젊은이들은 장씨를 보면서 “본인도 힘들게 사시는데 남을 위해 봉사하러 오시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웃들을 다 살피고 힘들면 도와주고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그렇게 늙고 싶어요.” 삶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은퇴후 20년을 산다면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10만 시간이 주어진다. 무엇을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누구나 다 자기의 생활을 명작처럼 소설, 영화와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은 것이다. 자신을 주인공으로서 작품을 만들고자 하면 어떻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노년의 삶의 주인공은 자신으로 어떻게 해야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는 삶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사실 어떤 종류의 작품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삶이 된다. 더 늙기 전에 무엇인가를 준비하다 보면 그 준비 과정속에서 중요한 것들이 생겨나고 소통하게 되고 즐거운 일을 한다는 것이 즐거워서 삶이 행복해 진다.

흘러가는 시간들은 막을 순 없겠지만 그 세월의 빛깔을 정하는 시간은 자신이 충분히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노년을 맞는 시간을 준비할 수있다. 노년이란 것이 세상의 중심에서 벗어난 소외된 시간이 아니다. 노년은 좀 더 적극적이고 당당할 수 있는 시기이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 그것이 진짜 노인이 되는 시간이다.

김윤진 기자 7225k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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