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임영화기자] 

인천 계양구 보건소와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계양구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계양구 보건소, 보건소 직원 대상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개발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란 가족, 이웃 등 주변사람의 자살위험신호를 빠르게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으로, 자살에 대한 국민의 민감도를 높이고자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구성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는 ‘보기’, 실제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는 ‘듣기’, 자살위험을 감지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소 직원들에게 자살에 대하여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핵심그룹인 보건소 직원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자살에 대한 민감도 제고와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영화 기자 lyh84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