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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으로 검찰 고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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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으로 검찰 고소

-임이자 문 의장 사과는 없고 자해공갈로 몰아-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4/26 [17:43]

임이자 의원,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으로 검찰 고소

-임이자 문 의장 사과는 없고 자해공갈로 몰아-

김봉화 | 입력 : 2019/04/26 [17:43]
▲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임이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본관 의안과 앞에서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성희롱을 했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사과는 없었고 자해공갈로 몰아세웠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빨리 나오십쇼. 맞짱뜹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화전민의 장녀로 태어나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와 두 동생을 뒷바라지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나무지게를 지고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부모님과 동생 생각을 하며 버티고 이겨냈다"면서 "덕분에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가졌다"고 읽었다.

 

임 의원은 이어 "그저께 일은 그런 저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렸다"면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찬 악성 댓글은 저를 힘들게 했다. 지난 30여년 노동운동에 앞장섰던 저지만 이런 모욕적인 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당과 함께 문 의장의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항상 투쟁의 선봉에 서서 저들과 싸웠다.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 피말리는 투쟁을 해왔다. 저는 이제 떨쳐 일어나겠다"고 강조했다.

▲ 26일 오후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서 문 의장 고소장을 들고 있다.

임 의원은 그러면서 "민의를 왜곡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저들을 막기 위해 국회 제일 앞줄에 서겠다"면서 "문 의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저한테 줬던 모욕감 그대로 맞짱뜨자"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송석준.정미경 최고위원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문희상 의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또한 국회 윤리위원회에 징계안을 제출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문 의장은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성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옮기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문 의장 측은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실로 찾아와 점거하고 지나친 항의와 모욕감에 정신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앞을 가로 막고 있어 대치 과정의 몸싸움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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