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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패스트트랙 추인에 반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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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패스트트랙 추인에 반발..

-바른미래당 총23명 12명 패스트트랙 찬성 추인-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4/23 [17:29]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패스트트랙 추인에 반발..

-바른미래당 총23명 12명 패스트트랙 찬성 추인-

김봉화 | 입력 : 2019/04/23 [17:29]
▲ 이언주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패스트트랙 추인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이 의원은 "오늘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처리가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에 가결되었다"고 전하며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역사적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원권 정지라는 지도부의 꼼수로 인해 12대11이라는 표결결과가 나온데 대해 참담한 분노를 느끼며 이를 막아내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며 의총장 출입거부로 의원들에게 마지막 편지의 형식으로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렸으나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연 가운데 의원23명중 12명이 찬성하고 11명이 반대한 가운데 가결됐다.이언주 의원은 "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어떤 경우라도 좌파 독재의 문을 열어주는 패스트트랙을 결사 저지할 것을 거듭 다짐하는 바"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이언주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애초에 공수처 법안과 비례확대 선거법을 패스트트랙 안으로 합의한 것 자체부터가 어불성설이었으며 공수처 법안은 세계 유례가 없는 법으로서 ‘반대파 숙청법’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만들어진 법인데, 그렇다면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수처를 수사할 공수처 특검을 만들 것인가  이런 코미디같은 옥상옥 사정기관을 만드는 것이 무슨 개혁마냥 둔갑되어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비례확대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처리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우선 선거법은 게임의 룰로서 주요 정당들 사이에 합의하여 처리한 것이 전통이었다. 다수당이 배제된 채 2중대, 3중대들과 함께 작당하여 선거법을 처리한다는 것은 의회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당 상호 간에도 완전 합의를 중시하는 것이 선거법인데, 당 내부에서 이견이 있음에도 당지도부가 이 안건을 계속해서 의총에 상정시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에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적극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현 우리의 정치 상황에서 제도적 정합성이 맞지 않으며 제왕적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대통령의 권한은 막강한데, 이를 강력히 견제할 야당을 이중대, 삼중대로 사분오열로 만드는 비례대표 확대는 대통령의 전횡과 집권당의 폭주만을 가속시킬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던 멤버로서 갖는 책무감을 가졌지만 바른미래당은 창당 된 지 1년이 넘었어도 자신들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밝히지 못할 만큼 혼돈의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자유한국당에 이입당하는 것이냐?의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가 제제입으로 한국당에 입당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지만 한국당이 변하고 언제가는 통합 되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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