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된 캠페인 사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지난 10일 자살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당진전통시장 일원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가족과 이웃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에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위로와 힘이 되는 말로 엽서를 써 우체통에 넣어 전달하는 ‘괜찮니?’ 캠페인과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집중 홍보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112, 119 긴급출동과도 연계돼 신속한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자살시도자 등 위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생명사랑 존중문화를 조성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2017년부터 자살고위험군 신고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당진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협력이 ‘마이(마음을 이어 주는) 택시’를 운영해 마이택시 기사들이 손님에게 자살예방사업을 홍보하고 상담을 권유하는 활동에 동참 중이다.

 

내외신문 / 강봉조 기자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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