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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의 눈물.."노회찬 정신으로 결국 승리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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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대표의 눈물.."노회찬 정신으로 결국 승리했다"

-정의당 창원에서 재보선 승리-

김봉화 | 기사입력 2019/04/04 [19:17]

이정미 대표의 눈물.."노회찬 정신으로 결국 승리했다"

-정의당 창원에서 재보선 승리-

김봉화 | 입력 : 2019/04/04 [19:17]
▲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이정미 대표가 노회찬 의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4일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개표율 95%를 넘긴 막판에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에 역전해 승리한 것에 대해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승리"라고 평가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내려가다 '노회찬 대표님'이라는 구절에서 멈췄다. 눈물을 참으려 애쓰던 이 대표는 20초쯤 지난 뒤 "노회찬 대표님, 결국 승리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영국 후보를 내세우며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의원 등이 창원에 상주하며 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창원 시민들께서 대표님이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가라고 여영국을 선택해주셨고 당신은 하늘에서도 정의당을 지켰다. 고맙다. 이제 5만 당원들은 비로소 탈상하겠다"라고 말했다.

▲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이정미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노회찬 의원을 언굽하며 "당신이 생명을 내던지며 지키고자 했던 정의당을 더 소중히 지킬 것이며 그래서 2020년 제1야당이 되고, 진보 집권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전 의원과 함께 노동 정치의 '콤비'로 꼽혔던 심상정 의원은 여 후보 당선이 확정된 직후 "노회찬 대표님, 보고 계시죠  영국이가 국회의원이 됐어요! 창원시민들이 당신을 지켜주셨어요!"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정의당 승리를 노회찬 의원에게 돌렸다.

 

정의당이 창원에서 의석을 확보한 만큼 평화민주당과의 교섭단체 연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놓고 민주평화당 안팍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교섭단체 연대가 성사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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