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일 "오늘은 제주 4.3사건 71주년으로 손학규 당대표님과 권은희 정책위의장께서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정부 추념식에 참석했다"고 전하며 진실 규명이 명확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제주 4.3사건은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많았던 비극적 사건으로 민족 내부의 부끄러운 참극"이라고 설명하며 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진상규명은 아직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제주4.3특별법이 만들어졌지만 아직도 진상규명과 피해보상 등에 있어서 완전하게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고 제주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은 대한민국이 인권과 법치가 살아있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유해 발굴, 4.3 희생자 유족신고 등에 대해 국가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 조속한 법 개정으로 특별법 제정 이후의 후속작업까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를 밝혔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