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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평아트센터. 대표공연 <브런치 콘서트>: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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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평아트센터. 대표공연 <브런치 콘서트>

부평아트센터 기획공연 안방마님 브런치 콘서트. 올해 명작 문학과 만난다.

임영화 | 기사입력 2019/03/27 [23:40]

2019 부평아트센터. 대표공연 <브런치 콘서트>

부평아트센터 기획공연 안방마님 브런치 콘서트. 올해 명작 문학과 만난다.

임영화 | 입력 : 2019/03/27 [23:40]

[내외신문= 임영화기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 이영훈)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공연 <브런치 콘서트> (박상원과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가 2019년 명작 문학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4, 5, 6월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 부평아트센터 기획공연의 안방마님 브런치 콘서트 올해는 명작 문학과 만난다.

<브런치 콘서트>는 2013년을 시작으로 7년째 이어지는 부평아트센터 대표 낮 공연으로 매년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금년도 <브런치 콘서트>는 친숙한 세계 문학작품을 2개씩을 다루고 이와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청해 듣는다.

 

기존 클래식 콘서트가 곡과 작곡가 중심의 해설이었다면 올해는 문학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와 관객들의 삶의 연결고리를 찾고 클래식 음악을 청해 듣는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6개의 문학 속에서 찾는 ‘중년을 건너는 세 가지 방법’

멋진 중년의 상징 배우 박상원과 함께라 더욱 의미 있다.


<브런치 콘서트>는 ‘중년을 건너는 세 가지 방법’을 나눔으로써 평일 오전 극장을 찾는 4060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대본 작가 노경아는 “선물처럼, 숙제처럼 받아든 나이를 향해 어떻게 하면 잘 나이 들어갈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봐야 할 때”라고 공연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중년을 건너는 세 가지 방법’을 나눌 사회자로는 배우 박상원이 함께한다. 멋진 중년의 상징인 박상원은 드라마 <모래시계>부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하나뿐인 내편>까지 꾸준한 드라마 활동을 이어오고 있을 뿐 아니라 공연가에서는 연극 <벽을 뚫는 남자>, <세일즈맨의 죽음>, <레인맨>,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하며 베테랑 무대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템페스트>의 총연출을 맡아 공연예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배우 박상원은 <브런치 콘서트>에서 다루는 문학 작품들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기에 관객들에게 던질 수 있는 진솔하고 성숙한 그만의 메시지가 이번 공연의 큰 기대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문학의 징검다리가 되어줄 음악에 밀도를 높이고자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브런치 콘서트> 전반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한다. 또한 국내 정상 클래식 앙상블팀인 클래시칸 앙상블과 더불어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반도네오니스타 이어진 등 수준급 연주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안나 카레니나, 리어왕, 돈키호테 속에 담겨 있는 유혹, 자아, 자유를 발견 한다.

 

문학으로 새 단장을 마친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는 상반기 총 3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안나 카레니나>와 <마담 보바리>로 ‘안나 카레니나와 마담 보바리가 들려주는 유혹을 이기는 방법’이 오는 4월 25일(목) 11시 상반기 공연의 포문을 연다.

 

<브런치 콘서트>는 이 두 작품을 통해 중년을 건너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권태와 유혹을 성숙하고 세련되게 제압하는 팁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와 마담 보바리의 심경을 음악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탱고 음악 및 사랑의 슬픔과 기쁨을 대조적으로 다룬 소품곡들을 선보인다.

 

 ‘Adios Nonino(잘가요)’, ‘Primavera Portena(항구의 봄)’, ‘Leonora’s Love Theme(레오노라의 사랑 테마) 등 피아졸라 특유 매력적인 멜로디는 국내 정상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의 연주로 그 깊이를 더한다.

 

두 번째 5월 23일(목) 공연은 ‘나는 누구인가.  리어왕이 묻고 아큐가 답한다’라는 주제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과 중국 현대문학 창시자 루쉰의 <아큐정전>을 만난다. 딸들에게 버림받은 리어왕의 광기 어린 자아 성찰과 우매한 정신승리의 절정을 보여주는 아큐를 번갈아 보며 상실의 시대 속에서 채우는 것에 고통받을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에 익숙해지고 그 속에 진정한 나를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브런치 콘서트>는 고전과 낭만에 치우쳐 있는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에릭 스테슨, 쇼스타코비치 등 근현대 작곡가들의 곡들을 다수 선보임과 더불어 슈만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하며 작곡했다는 피아노 5중주까지 더해져 공연의 몰입을 돕는다.

 

마지막 6월 27일(목) 공연은 <그리스인 조르바>의 자유와 <돈키호테>의 도전을 들여다본다. ‘조르바와 춤추고 돈키호테와 모험하라!’ 라는 소제목으로 잠시 미뤄뒀던 것들을 지금 당장 시도하고 모험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별히 6월 공연에는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오는 우스꽝스럽지만 중독성 있는 ‘조르바의 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돈키호테>하면 떠오르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넌버들을 기타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부평구와 함께하는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는 부평구 내 소상공인들과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공연 예매자에게 제공하는 커피와 다과는 대량 생산에 익숙한 프렌차이즈 제품이나 공산품을 사는 대신 부평구 지역 빵집과 커피를 이용한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는 부평구 내 독립 서점이 진행하는 일일 서점이 자리한다. 각 월 주제와 관련된 책을 전시하거나 각 서점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독립서적들을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에게는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부평아트센터는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으로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및 구민 할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는 4,5,6월 3달에 거쳐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1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증진하고자 진행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공연으로 선정되어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나눔의 혜택이 주어진다.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패키지 구매, 온라인 회원 및 단체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도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화 기자 lyh84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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