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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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언론인권상 시상식 개최
  • 김윤정
  • 승인 2019.03.2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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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에 KBS 대구 특집 10부작 ‘기억, 마주서다’ 수상

 

[내외신문]김윤정 기자=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이사장 류한호)는 제17회 언론인권상 시상식을 21일 (목) 오후7시에 종로구 소재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본상 1편과 특별상 2편, 특별공로상 1편을 수여한다.

본상은 대구·경북의 역사, 민중 운동사를 재구성한 KBS 대구 특집 10부작 ‘기억, 마
주서다’가 받는다. '기억, 마주서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이야기, 반민특위, 항일가문 몰락사 등 지난 100년 동안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을 정리하고 의미를 되새긴 프로그램이다.

'기억, 마주서다'는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
상과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

부산일보의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절규의 기록’ 연속보도와 한겨레신문의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연속보도는 특별상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특별공
로상을 받는다.

언론인권상은 미디어로부터 인권 침해 방지 및 미디어를 통한 인권신장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언론인 포함)을 포상함으로써 언론의 사회적 책임 제고와 언론개혁에
기여하고자 제정되었다.

한편,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는 2002년 1월 31일 언론의 취재 또는 보도 등과 관련
하여 발생하는 인권 침해로부터 그 피해자의 인권을 옹호하고 피해구제를 지원하
며, 시민의 알권리 보장 및 미디어 이용자의 권익보호 등 언론의 자유와 사회적 책
임 준수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한 단체다.

다음은 언론인권상 수상작이다.

언론인권상 본상

KBS 대구방송총국 / 지우진, 김지훈, 김경민, 전아영, 유성은 피디

KBS 대구 특집10부작 『기억, 마주서다』 제작팀은 지역민의 증언을 토대로 그동안 방치되었던 지역사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대구·경북지역 보수화’ 그 이면에 대한 역사적 접근을 시도했다. 또한 굴곡진 한국사를 인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여전히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갇혀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였다. 지역방송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외면해 온 지역의 여러 사건들을 약자의 시선에서 조명하여 인권의식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역사의식을 제시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평가함.


언론인권상 특별상 
부산일보 편집부 / 안준영, 김준용 기자

부산일보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절규의 기록 연속보도>는 1980년대 아무런 이유없이 부산 형제복지원에 감금돼 죽거나 탈출한 수용자 126명의 신상기록카드 원본을 단독 입수해 보도함으로써 검찰이 비상상고 절차에 돌입하게 하였다. 특히 부산일보는 단순 보도에 그치지 않고 ‘형제복지원 실종자 명단 찾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그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도 힘썼으며 형제복지원 사건의 어두운 그림자를 들추어내고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인권 신장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함.

언론인권상 특별상

한겨레 / 변지민, 최민영, 정환봉 기자

한겨레21과 한겨례24시팀이 공동취재한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은 2010년 일어난 천안함 사건 생존병사들의 목소리를 인권의 시각에서 보도함으로써 피해 장병에 대한 국가유공자 인정과 지원체계 등의 후속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언론 보도가 피해 장병들에게 2차 가해를 입혔다는 것을 반성하고, ‘침몰 원인이 무엇이냐’는 진보와 보수의 정치적 프레임에 갇힌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였다고 평가함.

언론인권상 특별공로상
고 김용균씨 어머니 / 김미숙 여사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 여사는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인 김용균씨의 불의의 사고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구조에서 일어난 일임을 알리고 죽음으로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를 온몸과 마음으로 알렸다. 아들을 잃은 고통에도 제2의 김용균이 나오지 않도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이끌어 냄으로써 우리사회 비정규직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mbcclub@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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