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해외직접투자 역대 최고치 경신, 30.7%↑ 132억달러반도체 M&A 영향, 해외직접투자 498억달러로 4년째 늘어[김윤진 기자] 기획재정부가 8일 밝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해외직접투자는 전년보다 11.6% 증가한 498억달러로 4년째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는 2015년에 전년 대비 6.3% 증가세로 전환한 뒤 2016년 30.4%, 2017년 12.6%, 작년 11.6%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32.9%로 가장 컸으며,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가 34.1%로 가장 높고, 국가별로는 미국투자가 21.7%로 가장 많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32.9%로 가장 컸고, 금융 및 보험업(32.6%), 부동산업(10.2%), 도매 및 소매업(4.9%), 광업(4.3%) 순이었다. 작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해외직접투자 중가요인은 제조업을 중심의 반도체 업계를 중심으로 한 M&A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 6월 SK하이닉스는 약 4조원을 들여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한미일 연합'을 인수했으며, 대금지불을 케이만군도에 있는 특수목적회사(SPC)에 송금하면서 투자액수가 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 M&A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전장기업 등 다른 제조업 분야의 투자도 증가해 작년 해외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윤진 기자 7225ky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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