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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홍역 환자 발생에 확산방지 총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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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홍역 환자 발생에 확산방지 총력

긴급 역학조사반 현장 투입

정주은 | 기사입력 2019/03/07 [18:29]

부산시, 홍역 환자 발생에 확산방지 총력

긴급 역학조사반 현장 투입

정주은 | 입력 : 2019/03/07 [18:29]

▲ 부산시청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는 2월 17일 베트남에서 입국한 유학생을 홍역 환자로 확진함에 따라 긴급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은 올 1월 24일부터 2월 17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월 5일 발진이 발생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 같은 날 오후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역학조사반은 접촉 의료진과 병원 내원객 명단을 확보하고, 최대잠복기(접촉 이후 3주) 동안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해당 학생이 전파 가능한 기간에 유학생 전용 기숙사에 거주했고, 350명의 학생이 같이 머물러 교내 전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지난 6일 학생 모두에게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후 최대잠복기 동안 담당보건소에서 매일 기숙사를 방문, 적극족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및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없을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은 법정감염병(2군)이다. 우리나라는 높은 접종률과 적극적인 대응조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유입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 및 구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홍역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선별 진료의료기관 17개소를 지정.운영해 발생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교육청, 어린이집, 의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기 접종 및 예방수칙을 홍보했으며 현장대응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9구급대원 및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에게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부산은 초등학생 기준 홍역 예방 접종률이 98% 이상되는 등 확실한 예방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예정이 있는 시민께서는 사정이 급박할 경우 최소 출국 2주 이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1회라도 맞으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내외신문 / 정주은 기자 busan@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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