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2012총선 대전유권자연대'가 8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앞에서 발족식을 갖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유권자 참여운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대전유권자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 특권층을 위해 99％를 희생시킨 부자감세와 4대강, 한미FTA 등 반민주적인 정책결정과 집행, 법제정에 책임이 있는 정당과 정치인을 적극적으로 기억하고 투표로 심판하는 '심판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약속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경제민주화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남북간 평화체제에 대한 비전, 대전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약속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지역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부패, 비리, 유권자 무시, 반민생 악법 통과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정보공개와 의견제시로 투표결과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권자 연대는 2030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촛불문화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은 투표참여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