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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마음사랑병원’ 고소한 향기 가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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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마음사랑병원’ 고소한 향기 가득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2/16 [23:53]

전북 완주 ‘마음사랑병원’ 고소한 향기 가득

정해성 | 입력 : 2012/02/16 [23:53]

재활의 첫 걸음 ‘드림베이커리’

병원입구에 들어서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린컬러의 자연과 고소한 빵 냄새가 ‘병원인가  베이커리인가’하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곧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마음드림(재활센터)’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드림(재활센터)은 환우들의 증상이 호전된 후 사회 적응과 자기 계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가의 체계적인 치료적 접근을 통해 재활치료를 하는 곳으로 환우의 안정적인 치료와 재활을 돕고 더 나아가 인생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최근 마음드림에서는 환우들의 자립과 재활훈련을 위하여 제과?제빵훈련을 계획하였으며, 병원에서는 훈련장 선정과 보수공사를 비롯하여 제과?제빵을 위한 기계, 물품 등을 구입하여 ‘드림베이커리’라는 이름으로 2011년 9월 탄생되었다.

‘드림베이커리’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회원들의 사회재활을 돕는데 있다. 실제로 드림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회원은 “신기하네요~ 돈 주고도 못 사먹을 소중한 빵이 나왔어요. 열심히 배워서 직업도 갖고 싶어요.”라고 웃는 등 의사표현이 서툴고 어색해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드림베이커리’를 통해 마음드림 식구들은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아직은 부족함이 많지만 내 가족들에게 맛있는 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꿈도 가지게 되었다.

소박하지만 간절한 회원들의 꿈을 이루는 이곳은 ‘드림베이커리’이다.

마음드림은 제과?제빵사업으로 사회재활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제과?제빵사업은 회원들이 직접 다양한 종류의 빵과 쿠키, 케익을 직접 만드는 등 모든 과정에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선물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마음드림의 ‘드림베이커리’가 환우들의 재활을 돕는데 이용되고 더불어 병원이라 긴장감과 걱정을 갖고 방문했던 고객들에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함을 주는 윤활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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