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인천 재개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전면 철거는 부당"인천도 원주민과 상생하는 개발 추진하도록 박남춘 시장 설득
이날 인천재개발연합회가 주최한 ‘인천 재개발 진상조사 촉구 집회’에는 인천시민 약 500여명이 참석하여 인천시에서 추진된 재개발·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개발·뉴스테이 사업 중단를 촉구했다. 정동영 대표는 “해외 오래된 도시를 가보면 동네 전체를 밀어버리고 15층, 20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옛날 동네 골목을 그대로 살리면서 주민들이 오순도순 살 수 있도록 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라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박남춘 시장이 전면 철거 대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주민과 상생하는 개발을 추진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대표는 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도시정비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현재 국회에는 저를 포함해서 전부 대학 나오고, 집도 있고, 출세한 엘리트 출신 국회의원만 있어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다”면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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