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교원힐링센터는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동아리 공모전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교원힐링센터는 학생과 교사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상호존중과 스승 존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제동행동아리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참가한 초.중.고 162팀 가운데, 초등 10팀, 중등 10팀, 고등11팀이 선정돼 각각 3,100만원의 활동비를 받았다. 각 팀들은 4~11월까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11월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결과보고서 심사를 통해 초등은 중리초 ‘선생님과 함께 한박우동을 즐겨요’와 삼덕초 ‘힐링보금자리’ 등 2팀이, 중등은 센텀중 ‘하쿠나마타타’와 가람중 ‘함께’ 2팀이,

고등은 부산동여고 ‘더키퍼스’와 부산맹학교 ‘치료부 동아리’ 2팀이 선정됐다. 이들 동아리들은 시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중리초 학생과 선생님들은 함께 가야유적지와 부산시립미술관, 정관박물관, 복천박물관, 석당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등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를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고대역사를 돌아보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동시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삼덕초는 사제동행동아리 활동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자아존중감척도(정직.책임.존중), 자기표현척도(배려.협동.소통.예절), 우울.불안척도(존중.소통) 진단 검사를 동아리 활동 사전.후에 실시해 인성요소 등이 상승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센텀중과 가람중은 트래킹, 문화유적탐사 등의 체험활동을 하면서 사제 간 소통과 공감대를 적극 형성했다.

부산동여고 학생과 교사들은 황령산봉수대, 수영사적공원, UN기념공원, 부산박물관 등 부산의 명소 12곳을 방문, 문화유산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맹학교는 학교에서 배운 이료술을 안마봉사 활동을 통해 재능 기부하였다.

한 참가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외신문 / 손영미 기자 busan@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