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야 3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나흘째 이어가는 가운데 9일 오전 서울,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비롯해 평화민주당 의원들이 단식 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난 괜찮은데 저 의사분이 오셔서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고 전하며 "거대 큰 곰을(민주.한국당)을 상대 하려면 이만한 고통없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약해진 목소리로 손 대표는 "국민적 요구인 연동형비례데표제를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행위"라며 두 거대 당이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야 3당은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단식 농성과 함께 국회앞 천막 농성 그리고 광화문 규탄 집회 등 전면적인 투쟁을 펼치며 양 당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연동형비례대표제 촉구를 이어 가며 오는 15일에는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에 민주당과 한국당은 야 3당의 요구를 계속 외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미 예산안 강행 등 야 3당의 배제에 더이상 외면은 안된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이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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