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은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았다:내외신문
로고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은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았다

김영지 | 기사입력 2010/02/25 [13:23]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은 어떤 지분도 요구하지 않았다

김영지 | 입력 : 2010/02/25 [13:23]


유시민 발언 ‘연대 의지 확고하면 각급 선거 후보 공천이 장애 안 될 것’ 취지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주권당원은 야5당 지방선거 연대와 관련해 어떤 지분도 요구한 바가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일부 언론과 민주당 소속 몇몇 정치인들이 유시민 당원의 발언을 오해하거나 고의로 왜곡해서 마치 우리 국민참여당이 ‘나눠 먹기식 지분’을 요구하는 것처럼 단정하고,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지금은 6.2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독재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모든 민주진보 야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때입니다. 연대, 연합의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 저희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당원을 공격하는 것은 야권 연대를 방해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유시민 당원이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반 한나라당 연합에 대해 발언한 취지는 ‘민주당이 한나라당 정권을 2012년에 끝내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연대는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공천이 야5당의 연합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대원칙에 합의하면 각급 선거에서 야5당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식을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를 ‘지분 요구’나 ‘지분 나누기’로 해석하는 것은 진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오해이거나 편견에 따른 왜곡입니다.

나아가 민주당 내 일부 인사들은 유시민 당원 발언의 진의를 살피지도 않고, 또 국민참여당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지도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해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맞서 싸워야할 상대가 누구인지도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현재 각 당의 대표들이 5+4회담에서 연대, 연합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밝히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자기당 소속 협상 대표에게 확인하면 저희 국민참여당의 주장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확인 절차조차 거치지 않고, 거두절미하고 말꼬투리를 잡아서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당원을 매도하고 모욕해서는 안 됩니다.

저희 국민참여당은 공개적인 자리에서나 야5당의 연대 협의 과정에서 그 어떤 지분도 요구한 사실이 없으며 오직 일관된 원칙과 입장을 밝히고 지켜왔습니다.

연대의 목적은 한나라당에 승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연합 후보를 누구로 결정하느냐는 것은 오로지 누가 한나라당에 대해 승리할 가능성이 더욱 높으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희는 이를 위해서 먼저 각 당의 후보 선출 전에 연대의 원칙을 천명하고, 각 당은 후보를내놓고 자기당의 후보와 정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린 뒤에, 단일 후보로서의 적합도와 지지도 등을 고려해서 후보를 선정하자는 입장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이렇게 할 때만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선정할 수 있고, 또한 연합의 상승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합니다.

전국의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모든 후보를 이렇게 결정하면 좋겠지만 3천여 명의 후보를 이렇게 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을 우선 이러한 원칙에 따라 결정하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지역적 특성, 정당의 지지율, 후보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서 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모든 당이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유시민 주권당원의 발언도 이러한 원칙과 공동의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나아가 우리 당은 단순한 후보단일화는 후보로 선정되지 못한 다른 당을 일방적으로 배제하는 것이기에 선거연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또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앞으로 있을 대선과 총선에서의 연합의 토대를 쌓아가기 위해서도 선거연합을 뛰어 넘어 지방연합정부를 구성하자고 가장 앞서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저희 국민참여당은 결코 연대가 나눠 먹기가 되어서도 안 되며, 그래서는 승리할 수도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주권당원의 연대에 대한 입장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면 지금 이 시간부터 바로 잡아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왜곡하거나 흠집 내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다면 저희 국민참여당은 여기에 맞서 싸워서, 반드시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를 이뤄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 정권을 심판할 것입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