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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중국정부에 반드시 책임 물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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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중국정부에 반드시 책임 물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2/13 [15:21]

손학규 "중국정부에 반드시 책임 물어야.."

김봉화 | 입력 : 2011/12/13 [15:21]


손학규 대표는 12일 불법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이청호(40) 경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실의에 잠긴 가족들을 위로했다.13일 오후 故 이청호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인하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분향을 마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날 조문에는 김진표 원내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신학용·홍영표 의원, 김재윤, 김희철, 김상희, 백재현, 이찬열, 최영희 의원과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한광원 전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인천지역 주요 당직자와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함께 했다.

손학규 대표는 조문 후 모강인 해양경찰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건의 진상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손학규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 벌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동료를 잃은 해경 대원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이어 손학규 대표는 “이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어선 규모나 선단 규모도 커지고 또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횟수나 빈도도 높아져서 지금까지의 대책만으로는 안 된다. 앞으로 중국어선을 단속하는데 우리 해경에게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게 경비정의 규모를 늘리고, 그에 상응하는 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민주당은 한미FTA 날치기 처리에 반대해서 지금까지 등원을 하고 있지 않지만, 오늘 열리는 국토해양위는 이 해경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김진표 원내대표의 지휘아래 국토해양위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해양경찰청장에 따르면 중용 경비정을 새로 15척을 건조해서 중국어선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제압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중국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가 방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엄중 항의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외교적인 조치를 단단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옹진군에 어업지도선이 2척이 있는데, 3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행정지도선의 교체 문제도 관련 상임위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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