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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영농인들의 특별한 농산품 전시회 열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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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영농인들의 특별한 농산품 전시회 열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1/28 [18:15]

북한 이탈 영농인들의 특별한 농산품 전시회 열려...

김봉화 | 입력 : 2011/11/28 [18:15]


북한을 탈출해 우리나라에서 영농업을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북한 이탈자 14가구의 14가지 농산품의 특별한 영농 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 대 로비에서 열렸다.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주관하고 통일부에서 후원을 한 이 행사에는 자유선진당 지도부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북한이탈 영농인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과 특산물품을 돌아보며 탈북 영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했다.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 로비에서 북한이탈 영농인들과 자유선진당 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회창 전 대표는 기념사에서 "생사를 걸고 북한을 탈출해 우리나라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영농인으로 땀흘린 그 댓가가 고스란히 베어 나오는 농산물을 보며 여러분들의 땀방울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북한이탈 가족들을 치하했다.

이 전 대표는 "자유로운 삶과 자유를 위해 북한을 이탈해 한국으로 온 분들을 정부와 우리가 나서 돕지 못하면 목숨을 걸고 이탈한 의미가 상당히 없어진다"며 정부와 각 단체들은 북한이탈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회는 자유경쟁 사회이고 북한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을 이탈해 어렵게 넘어온 분들을 자유경쟁 사회에서 스스로 살아라 하면서 내던지면 어떻게 살겠는가"반문하며 "그들이 자유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과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이나 특산물의 판로나 생산 활동에 우리나 나서 도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제 북한이탈자 수가 2만3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통일에 대비해 북한이탈 주민들의 정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탈 영농인 들의 특산품 앞에서 심대평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 농민들 14가구 14가지 특산물을 보며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셨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며 "미묘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북한 이탈 가족들의 꿋꿋한 노력으로 이런 훌륭한 농산물을 선보이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과거 몇명씩 넘어올 때는 정부가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서 구호차원에서 북한 이탈 주민들을 관리해 왔는데 이젠 규모가 커진 만큼 이들에 정착 지원에 더 큰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북한 이탈 주민들이 농촌에 정착해 애써 키운 농산물을 어덯게 판매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행사가 좀 더 많아져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특산품이 제값을 받아 이들이 생산의 기쁨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한 자유선진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함께 했으며 의원실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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