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2차 피해 방지에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은 일제히 성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각계각층의 미투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대한 시급함을 토로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가해자들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성적 폭력을 가하고 억압했지만, 성폭력에 대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도 충격적"이라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은 물론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중심의 피해 회복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과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박혜영 서울해바라기센터 부소장,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등?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 여성가족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성폭력 피해지원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당정은 국무총리실을 콘트롤타워로 하는 범정부대책단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일 여성부가 이와 관련한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진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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