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지능범죄수사대는, ‘글로벌로봇캠프’ 행사대행 용역업체 선정과 관련, ‘채점자 서명’을 위조한 선임연구원 A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21일 밝혔다.

또, 선임연구원 A씨의 위법행위를 알고도 묵인한 前 원장, 본부장, 경영기획실장, 수석연구원 등 임원진 5명도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년~’18년 ‘글로벌로봇캠프’ 행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평가 자료 중, 심사위원 7명이 채점한 ‘제안서 평가 채점표’ 점수 및 ‘채점자 서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내 시?군에 동일한 위법행위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선량한 사업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수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