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홍준기 기자]포항시가 포항에 명물 포항과메기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방문했다.

포항시는 포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메김한 반 건조 과메기와 가공식품을 2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 인근 K-FOOD PLAZA내 “한국수산식품홍보관”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과 참가 선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포항시가 선보이는 과메기 상품은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2016년 해양수산부의 “고부가가치상품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품으로 훈제 과메기, 양념 과메기, 발효과메기 등 10여 종에 이른다.

또한, 포항시는 과메기를 전문 셰프가 만드는 색다른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과메기의 우수성은 물론 식재료로서 과메기의 폭넓은 활용도 역시 홍보할 예정이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이다. 특히 과메기에는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포항 구룡포 과메기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한 대중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과메기를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과메기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식품이 되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