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홍준기 기자] 경북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재용)는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부분 여자고등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의성여고 컬링부(류영주, 김수현, 최수연, 안정연, 류혜진)는 5명으로 구성해 평소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지도교사 강천석 지도아래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는 동에달, 올해는 은메달을 획득하여 한해한해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장인 최재용 교장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및 경상북도 컬링협회의 훈련장소 제공, 스케줄 관리, 기술지원과 더불어 학생 선수들의 열의가 합쳐져 이루어낸 성과라 하겠다.

이번 전국동계체전 8강전에서 부산을 꺽은 대구 팀을 큰 점수 차로 이긴 의성여고 팀은 4강에서는 난적 서울 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에 올라 경기도 팀과 시종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전국대회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경북의성군에 지난 2006년 컬링전용경기장이 지어져 선수들을 양성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로 올해 평창올림픽에 의성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동계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류영주 의성여고 컬링부 주장은 “졸업하기 전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 팀웍을 꾸준히 다지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이니 만큼 결과에 만족하며 후배들이 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는 꼭 우승을 하길 바란다.” 며 소감을 말했다.

(사진제공=의성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