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8일 국회에서 "신당창당의 목표는 보수 야합 막는 것이며 가장 좋은 방법은 안철수 대표가?당장 야합 추진을 그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합 추진을 계속할 경우 신당을 만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를 열고?"정당은 당권을 쥐고 있는 쪽이 99%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스스로 중단하지 않으면 추진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안 대표의 야합 추진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배숙 의원은 "몰상식으로 일관하면 전당대회 무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방법을 다 해보고 안되면 개혁신당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2014년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합당은 2016년 분당으로 끝났다"고 설명하며?두 정당의 정체성 차이가 큰 만큼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도 "촛불민심에 밀려 일패도지(一敗塗地, 한 번 싸움으로 패해 무너짐)했던 낡고 병든 기득권 세력은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안 대표를 이용하려 한다"고 꼬집으며 한시라도 안 대표가 야합을 중단하고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kbs@naewaynews.com)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