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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생 현안 해결" 행보 나선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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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민생 현안 해결" 행보 나선다

김윤정 | 기사입력 2011/11/17 [16:41]

박근혜, "민생 현안 해결" 행보 나선다

김윤정 | 입력 : 2011/11/17 [16:41]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사진)가 4년여만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기로 하는 등 일선 정치보다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의 일환으로 박 전 대표가 이달 내로 지방 대학에서 특강을 갖고 학생들의 고민인 등록금과 취업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가 국내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지방대 특강을 시작으로 이달 말에서 12월 초 사이 속도는 빠르게 방식은 다양하게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대권행보의 콘셉트로 ‘국민바라기 정치’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바라기’는 해바라기가 해를 바라보듯 국민만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최근 각종 선거 등에서 나타난 국민의 불만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데 진력하겠다는 취지인 것.

첫 특강 무대로 지방대학을 정해 등록금과 취업 문제 등 대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정책 해법을 제시키로 한 것은 이 같은 생각이 반영됐다.

이처럼 이달 말과 내달에 활발한 특강과 공개 행사 등을 통해 당분간 일선 정치보다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제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최근 기자들과의 수차례 만남에서 ‘박근혜 조기등판론ㆍ신당론’에 대해선 가급적 언급을 피하는 대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 삶의 문제로, 거기에 모든 집중을 해야 한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는 16일 소기업ㆍ소상공인 대회에 애초 일정을 바꿔가면서까지 참석하여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인하,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 실질적 자립을 위한 기초생활 및 기본훈련 책임 등을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 대학등록금 완화ㆍ사회보험료 지원ㆍ노인 빈곤ㆍ비정규직 문제 등 중점 민생현안으로 내세운 정책과 관련된 행사에 적극 참석, 대책을 내놓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이들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계의 전문가들은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놓고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부상 등 새로운 정치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중심에 둔 정책행보를 통해 지지세를 확대하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는 10ㆍ26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젊은 층과 한나라당 간의 ‘단절’을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등장과 함께 정치권에 화두가 된 ‘소통’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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