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아시아 미디어 선교의 역사를 새로 쓰다:내외신문
로고

아시아 미디어 선교의 역사를 새로 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2/16 [03:38]

아시아 미디어 선교의 역사를 새로 쓰다

편집부 | 입력 : 2017/12/16 [03:38]


‘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협회’ 창립된다!
?7개국 기독교 방송사 ‘Asia-Pacific Christian Media Association’ 창립에 합의 CTS 주최 < 2017 Asian-Pacific Christian Broadcasters Summit>에서
‘기독교 방송 미디어의 선교비전’ 공유하고 프로그램 공유 등에 상호 협력키로?

[내외신문=이형찬 기자]‘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Asia-Pacific Christian Media Association)’가 창립된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의 주최로 12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박 3일간 진행되고 < 2017 Asian-Pacific Christian Broadcasters Summit(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서밋)>에서 아 · 태 지역 기독교 방송사들은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이하 ‘ACMA’) 창립을 포함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하고, 양질의 기독교 프로그램 어워즈 기획, 상호 간 프로그램 및 정보 공유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에는 CTS기독교TV(이하 ‘CTS’), 인도네시아 LIGHT MEDIA와 PIJAR TV(회장 웨슬리 파라팟), 홍콩의 Creation TV(회장 앤드류 옌), 대만 GOOD TV(회장 토니 챙), 파키스탄의 ISAAC TV(회장 앙와르 파잘), 필리핀의 JOY Philippines(공동대표 차훈, 조성일, 이일모), 대만의 Overseas Radio & TV Inc.(대표 사이먼 헝), CBN SEA & Korea(지사장 마크 맥클렌던), ZRoad Korea(사장 강명준) 등의 기독교 방송사들이 참여했다.
이들 7개국 10개 기독교 미디어들은 내년 3월 ACMA 창립을 목표로 실무단을 구성하고 회원 자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합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연 1회 서밋 개최, 기독교 사역자 훈련 등의 장기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다른 기독교 미디어 기관이나 그룹들이 ACMA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로 해, 더 많은 국가, 더 많은 기독교 미디어들에게 동역의 문을 열어 놓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독교 방송 역사상 처음 있는 이번 MOU 체결에 대해 각사 대표들의 감동은 남달랐다. 인도네시아 LIGHT MEDIA와 PIJAR TV를 대표해 소감을 전한 필리시아 수지토 옹코위자야 디렉터는 “힘든 환경 속에서 미디어 선교를 하는 데는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가나안 혼인 잔치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자 기적이 일어났던 것처럼 ACMA와 함께 충성스런 종으로서 미디어 사역을 잘 감당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ISAAC TV의 나지르 아셀 이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같이 일하는 동역자들에게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감동을 받았다”며 “크리스천으로서의 삶이 쉽지 않은 파키스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MOU 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쉴 새 없이 발표와 토의를 함께 한 기독교 미디어 대표들은 서로의 미디어 선교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조건 없는 동역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만 ORTV의 사이먼 헝 대표는 “이번 서밋 기간 동안 모두가 하나 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며 “오랜 시간 서밋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함으로써 동역의 발판을 마련한 CTS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CTS 감경철 회장 역시 폐회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하실 만한 귀한 동역을 할 수 있도록 CTS의 모든 사역자들은 앞으로도 마음을 다해 따뜻하게 섬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정 동안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CTS멀티미디어센터를 방문한 ACBS 참가자들은 CTS의 방송 제작과 송출 시스템을 돌아보는 한편 CTS의 중보기도 프로그램인 생방송 (연출 손민석 PD, 진행 브라이언 박 목사)에 출연해, 한국과 CTS 방문 소감, 이번 서밋을 통한 기대감과 기도제목 등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별히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역사상 최초로, 아-태 지역 기독교 방송사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롯해 도라전망대, 제3땅굴 일대를 둘러보고 남북한의 분단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는 CTS 주최로 16일(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 2017 월드기네스 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 2017 ASIAN-PACIFIC CHRISTIAN BROADCASTERS SUMMIT>(이하 ‘ACBS’) 3일간의 일정을 연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20세기 이후 라디오, 텔레비전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성취되고 있으며, 기독교 미디어 사역자들이 그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하나님의 한 몸이자 한 명령을 받은 미디어 사역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명령이 완성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환영사를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미국에서 1920년대 라디오를 통한 미디어 복음 전파가 시작되고 1960년대에는 TV 방송을 통한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는 등 채 100년이 안된 방송을 통한 복음 전파 역사는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며 “이번 ‘2017 ACBS’는 아시아 미디어 사역 발전을 위한 첫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CTS는 이번 ACBS에 참여한 여러 나라와, 앞으로 참여할 여러 나라와 힘을 합쳐 콘텐츠를 공유하며 복음을 전할 것”이라며 “ACBS로 모인 모든 미디어 사역자들이 힘을 합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뜻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기독교계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상진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디어 사역에 크게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모인 데 대해 국회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하신 말씀처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복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역이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방송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CTS 사역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CTS 공동대표이사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전계헌 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7 ACBS 개최를 축하하고,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사역자들을 축복한다”며 “복음 사역이나 다음세대 살리는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기술과 사회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미디어가 고민해야 하는 이때에, 한국의 대표적 기독교 방송국인 CTS 주최로 열리는 ACBS는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CTS 운영위원회 권오철 위원장(예일세무법인 대표)은 “먼 나라에서 귀중한 시간을 내 ACBS에 참가해준 기독교 방송사 대표자들을 환영한다”며 “귀한 시간을 낸 만큼 새로운 도전과 깨달음의 시간이 되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개회식 순서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독교 방송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국내 1호 쌍둥이 가야금 연주 가수인 가야랑은 찬양과 우리 전통가락이 어우러진 무대로 다양한 문화권 방송 사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으며, CTS 오카리나 합창단도 언어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먼저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CTS 감경철 회장은 “‘2017 ACBS’는 다양한 역사적 배경과 정치 · 경제 · 사회 · 환경 속에서 ‘기독교 미디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역자들이 공식적으로 함께 모이는 첫 자리”라고 역사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독교 방송사 간 교류와 파트너십 강화, 미래 미디어 전략 모색을 통해 미디어를 통한 다음세대 살리기, 대사회적 기여 등에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