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러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14일 현지시간 알렉산드로 주코프 러시아 올림픽위원장 겸 연방의회 하원 부의장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추미애 대표와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합동회의 대표단이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에서 알렉산드르 주코프 러시아 올림픽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날 주코프 올림픽위원장은 "최근 하원에서 두개 대표단이 한국을 다녀온 적 있는데 따뜻하게 환대해주었다고 들었으며 대표님의 러시아 방문 중에 올림픽위원회가 평창올림픽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평창은 사실은 군사분계선에서 160km 떨어진 곳으로 눈이 많이 오는 아름다운 도시이며 평창의 평은 평화를 의미하고 창은 번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말한 러시아의 비전 ‘신동방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향하는 ‘신북방정책’이 바로 평화를 전제로 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평창은 두개의 정책을 상징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한?"러시아가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은 세계평화에 큰 의미를 준다"고 했더니 볼로딘 하원의장님께서도 동의를 해주셨으며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에 참여함으로서 북한에 대해서 "평화를 위협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주고, "군사력을 증가시키는 일본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말에도 크게 동의 했다고 전했다.
추 대표는 "주코프 위원장님은 제1부의장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러시아의 기회는 한러 의원협회의 성과이기도 하다. 함께한 의원님들은 정당을 뛰어넘어 한러 관계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방문은 추 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박범계, 박재호, 백혜련, 김병관, 신용현 의원이 동행했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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