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에서는, 오는 27일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개월 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말연시 특별단속은 도내전역 동시간대 일제단속을 주2회 이상 실시, 각 경찰서별 사고분석을 통한 맞춤형 단속 등 주야불문 상시단속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찰은 음주사고가 빈번한 주말 심야시간(20∼02시)대 음주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며,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연계되는‘목지점’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수시 이동하며 약 2∼30분 단위 짧게 하는‘스팟(spot) 이동식 단속을 전개한다.

또한 음주단속 현장 경찰관 피상방지를 위해 개선형‘음주단속 안전관리 방안(지그재그 음주단속 / 아래 예시도 참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발생 8.9%↑(581→663건) △사망자 15.3%↑(13→15명) 등 하반기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 20~02시 사이 시간대 △음주교통사고는 전체 발생의 47%(297/626건) △음주 사망사고는 전체 40%(6/15명) 각각 차지했다.

요 일 별 △일요일 17.4%(109/626건) △토요일 16.6%(104/626건) △목요일 14.5%(91/626건) 順 다발, 주말 음주 교통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연말연시?송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목격하면 11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