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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져도 외면한 재래시장: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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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마져도 외면한 재래시장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2/11 [11:48]

날씨 마져도 외면한 재래시장

김봉화 | 입력 : 2010/02/11 [11:48]


설 명절을 3일 앞두고 재래시장엔 비상이 걸렸다.연이어 내리는 비와 눈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끊겨 대목 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였다.11일 찾은 영등포 재래시장,이곳은 평소에도 장을 보러 나온 소비자들로 붐비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설 대목인지 의심 할 정도로 사람들이 뜸했다.시장 입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현수씨는 "약력설인 신정에도 이보다는 더 나았다.최대 명절인 설 대목이 신정때 반 정도도 안되는 실정이며 밖에 걸린10여 마리의 돼지가 다 팔릴지 걱정이다"라며 걱정스런 모습을 지었다.이처럼 재래시장에 손님이 뚝,끊긴 이유는 날씨 탓 이라는 주위 상인들의 말이다."세상에 비가 3일째 계속 오고 나흘째는 눈이 오는데 아저씨 같으면 재래 시장으로 오겠수  다 죄다 백화점,마트로 가 버리지" 과일을 파는 아주머니의 말이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소비자 들은 재래시장 보다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찾는 다는 것이다.근처 대형 마트엔 정말 설 대목을 실감 할 정도로 사람들이 넘쳐났다.재래시장을 아무리 잘 꾸며 놓아도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안 좋으면 외면 한다는 것이다.

야채와 나물을 파시는 황정분 할머니는 "이번에 다 망했어,고사리며 도라지 등 여러 나물 등을 잔뜩 받아 놓았는데 설이 코 앞인데 큰일이야,대목도 아니야 이건?난리가 난거야"라며 서둘러 온 손님들에 나물을 담는다.전국의 재래 시장도 거의 같은 실정 이라고 한다.기상청에 의하면 이처럼 비가 계속 내리는 원인은 '엘리뇨 모노키"현상 이라고 한다.엘리뇨 모노키 는열대 중태평양 에서 이상 고온이 발생 하는 현상으로 열대 동태평양 중심으로 이상 고수온이 발생하는 엘니뇨 현상이며 최근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1.2도 높은 상태가 유지 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계속 비를 내리다 북쪽의 차가운 기압을 만나 눈으로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렇지 않아도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해 한숨만 짓는 상인들 에게 이번 설 대목도 날씨로 인해 또,한숨 짓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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