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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 릴레이 자원봉사: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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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벽화 릴레이 자원봉사

김유신 | 기사입력 2011/09/27 [09:30]

아름다운 벽화 릴레이 자원봉사

김유신 | 입력 : 2011/09/27 [09:30]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아름다운 동대문구 만들기 추진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위해 시설이 노후하거나 환경이 열악하며 구민의 왕래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관내 전농중학교 학생자원봉사자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릴레이에는 따가운 가을햇살에도 불구하고 이문2동을 시작으로 전농1동, 전농2동 등 15개 지역에서 아낌없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처음 그린 이문동의 벽화는 뒷골목 계단에 자연을 테마로 4계절을 대표하는 꽃과 나무를 표현했다. 무겁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맨홀뚜껑에 노란 해바라기꽃을 그려 넣는가 하면, 빗물받이를 몸통으로 앞뒤로 물고기를 표현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사고의 전환을 위한 흔치않은 벽화다.

전농1동에서는 시립대로의 좌우에 위치한 도로변 벽화는 청량리역 역사주변 담장에 역사를 테마로 청소년의 미래의 꿈을 뜻하는 상징적 의미를 표현했다.뭉게구름이 하얗게 빛나는 푸른창공에서 벽화를 향해 눈길을 돌리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과 희망을 잠시나마 우리들에게 일깨워주며 마치 앞으로의 도약을 꿈꾸게 하듯 푸르게 빛나고 있다.

전농2동에 위치한 동부교육청 담장벽화는 해성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봉사자 70명이 직접 참여했다. 성장기의 주관심사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부분과 어린왕자와 바오밤나무, UFO 등의 환상적인 요소와 꿈, 희망 등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을 걷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대문구의 이러한 자원봉사 물결은 벽화지역을 통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름 느낌있는 벽화로 인해 하루의 복잡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마치 자연과 동화된 느낌으로 도심속에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희망과 위안을 주는 안식처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남은 지역 벽화그리기에 또 다른 모습의 테마를 가진 의미있는 벽화를 만들기 위해 주제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천정희 동대문구 자치행정과 자원봉사 팀장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동대문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능과 기술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영역을 넓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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