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人터뷰]강용석 국회의원 (한나라당 중앙 청년위원장):내외신문
로고

[人터뷰]강용석 국회의원 (한나라당 중앙 청년위원장)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2/06 [11:54]

[人터뷰]강용석 국회의원 (한나라당 중앙 청년위원장)

이승재 | 입력 : 2010/02/06 [11:54]


 국민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나라당 청년위원장 강용석입니다. 저는 이번에 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티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처참한 현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현장에서 우리 한국의 구조대원과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해서 아이티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한나라당 구호팀도 현지에 가서 열심히 돕고 또 그리고 저희 한나라당이 마련한 성금도 전달하고 그리고 또 현지 정치인들과 만나서 구호 대책이라든지 저희 한국의 노력 이런 것들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오늘 아이티 현지구호활동에 대해서 여러분께 생생한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이티로 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으셨을 텐데 그 여정을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원래 15일 금요일 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몽준 대표님께서 아이티의 피해가 심각한 것 같으니 구호활동방안을 당에서 좀 논의를 해보자고 처음 제기를 하셨습니다. 15일부터 16일까지 계속 그런 논의와 예산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를 검토를 해서 17일 날 아침에 최종적으로 정몽준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청년위원회에서 책임을 지고 아이티로 출발하라는 말씀을 듣고 그날 부리나케 팀을 구성하고 예산을 편성하고 해서 17일 날 저녁에 우선 아이티로 가는 직항 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티랑 도미니카가 ‘히스파니올라 섬’이라는 한 섬에 들어 있는데 결국 도미니카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도미니카도 역시 직항이 없어서 미국을 거쳐 가거나 유럽을 거쳐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미국은 저희 같이 간 6명의 팀에서 미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 명 없어서 결국 유럽을 통해서 가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럽 가는 비행기가 많지 않고 또 다 오전에 출발하기 때문에 당일 날 저녁에 출발하려니 두바이를 거쳐 파리로 들어가야 해서 파리에 확인을 하니 그 다음날 산토도밍고 도미니카 수도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 그날 저녁 두바이를 가쳐서 파리로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약간 체류시간이 있어서 그때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현지에 지진으로 사망자도 많이 늘어나 전염병이 돌 염려가 있어서 콜레라 그리고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가 다치면 파상풍에 걸릴 염려가 있어서 파상풍, 말라리아는 제일 흔한 질병이기에 말라리아 그리고 A형 간염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백신들을 맞고 또 말라리아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말라리아 약도 매일 복용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리에서 약과 예방접종을 하고 파리에서 산토도밍고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걸려서 그러니깐 산토도밍고까지 도착하는데 2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산토도밍고에서 아이티까지 육로로 가야하는데 차로 10시간 걸려서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셔서 보신 현지 상황은 어떤지?

?처음에는 언론에서 굉장히 현지 상황이 안 좋을 것으로 얘기를 해서 정말 길거리에 시체가 널려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걱정을 했는데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런 상황은 조금 벗어났고요. 12일 날 지진이 발생했는데 저희가 현지 도착한 것이 19일이니까 19일 날만 되더라도 이미 아주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입니다. 근데 구조대는 아직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벌써 1주일이 지난 상황이어서 인명이 하루에 1~2명 정도 추가 구조가 될까하는 이런 정도 상황이었고요. 대신 이제 지진 때 다친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집이 깔리고 건물이 무너지고 몸을 피신하고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찢기거나 다친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병원도 다 무너진 형편인데 의료진의 구호활동의 손길을 굉장히 기다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저희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정확하게 구분을 해야 되는데 현장에서 막상 지금 제일 필요 한 것은 초창기에는 소방구조대의 구조 활동 전문적인 구조 경험이 있는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인력들과 그리고 초창기가 지나고 나면 의료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는 의사들 간호사들 이런 분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실은 뭔가를 하러 갔다기보다는 현지 실상을 정확히 보고 또 구호의 손길이 과연 어디에 필요한 것인가 이런 것들을 확인을 하고 지원을 한 다음에 또 현지에서 제가 목표로 했던 것은 도미니카나 아이티의 정치인을 좀 만나서 한국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중남미 국가에 대해서 우리나라와 거의 대척점에 있는 국가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그동안 아무래도 관계가 4강 국가들이나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는 좀 관계가 소원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관계 개선을 하자는 의원외교차원에서 해보려고 했는데, 다행히 도미니카에서 도미니카 현지 하원의장을 접견을 해서 이런저런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면서 도미니카 하원의장도 한국에서 천만불이나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자신들은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인데도 그렇게 많이 지원 못한다며 오히려 미안하게 생각하는 그런 여러 가지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전달해 주셨는데 인터넷 환경 등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일단 좀 개발도상국으로 갈수록 유선 인터넷을 찾기가 쉽지 않고 대부분 무선인터넷입니다. 그래서 제가 무선인터넷, 와이파이가 되는 넷북을 가져갔는데요. 도미니카에서는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을 했었습니다. 도미니카는 호텔이나 어디든 무선인터넷이 되는 환경이어서 근데 아이티는 기본적으로 전력이나 통신 같은 기초 인프라가 거의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넷도 좀 특정지역, 그러니깐 미국사람들이나 교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아이티 내에서도 부촌에 속하는 지역인데 그런데서는 조금 되는데 그렇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전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나 모든 것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전기도 완전히 끊겨서 전기가 되는 곳은 대부분 발전기를 사용해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지 전력이 공급되는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겨우 작성을 해서 저희가 묵었던 숙소가 있었는데 다행히 숙소는 인터넷이 되었다 안 되었다 했기에 되는 시간을 틈타서 이메일로 보내고 또 블로그에 올리는 편집은 한국에서 해서 올리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금 아이티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전 세계에 아이티의 피해나 참상이 잘 전달이 되어서 현지에 기자가 많이 와있었기 때문에 전 세계 국민들이 아이티가 정말 구호의 손길을 요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르토프랭스 공항에 민영항공은 폐쇄가 되었지만 군용수송기들이 계속 들어와서 구호 물품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아이티 정부 자체가 지금 행정력이 무력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그럴 때는 해당 국가의 정부에 구호품을 전해 주면 해당 국가에서 알아서 국민들에게 배분하는, 그렇게 하면 문제가 없는데 지금 아이티 정부가 그런 행정력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군인 ‘유엔 아이티 안정화군(MINUSTAH)’이라는 유엔군이 있는데 9천 명 정도 있거든요. 그 유엔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서 아이티 주민들은 지금 당장 물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라서 식수가 많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물이나 식량이나 이런 의류나 기본적인 구호물품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인데 제대로 전달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절망에 빠진 아이티를 위해 정부와 한나라당 차원에서 어떤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아이티가 지금은 거의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굉장히 가난한 나라인데요. 예전만 하더라도 아이티가 아메리카 전체에서 미국 다음으로 독립한, 1804년에 독립 했으니 나름대로 굉장히 유서와 역사가 깊은 나라입니다. 또 1950년에 우리나라에 6.25가 발발했을 때는 2천 달러를 보내왔는데 현재 돈으로 하면 800만 불 정도가 됩니다. 그럴 정도로 아이티가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그런 나라인데 지금은 굉장히 아이티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과감히 구호 정책을 확대해서 천만 불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예전에 아이티에서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조치고요. 또 우리 많은 교회나 또 국민들이 여러 루트를 통해 성금을 보내주시고 해서 이런 것들이 모이고 있는데 효과적으로 잘 전달이 되어서 아이티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서 고마움을 갖는 한국이 도움을 주는 것을 좀 알리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티 지진 대참사와 관련해 네티즌들께 당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이제 아이티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그동안 워낙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하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도로라든지 전력이라든지 통신, 수도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워낙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재건과 복구 과정을 통해 기초적인 인프라가 아이티에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먹는 물 같은 수돗물 같은 것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그 수인성 전염병으로 사망하거나 전염병이 돌면 굉장히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그런 어떤 기초적인 도움에 있어서 우리가 많이 도움을 줘야 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네티즌 여러분께서 잠깐의 관심이 아니고 아이티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서 중남미와 우리나라를 연결하는 어떤 끈이다 생각하셔서 계속 관심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