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오후 서울,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세계잼벌리대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17일 오후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손을 펼쳐 기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고 있다.
조 대변인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 중인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어제 16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에는 5만명 이상의 내·외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행사로서,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와 새만금 지역 발전 등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만큼?외교부는 전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서 유치 활동을 지원했고 이에 따라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세계잼버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두번째로,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 이후 32년 만에 열리게 되며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전북도 새만금'을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전북,새만금은 폴란드 그단스크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23년 세계잼벌리대회를 유치하게 됐으며 강원도 고성에 이어 두번째로 전세계 청소년들이 참석해 대한민국을 알리게 된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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